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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전남도, 코로나 예방적 항체주사제 ‘이부실드’ 투약 개시

김선균 | 2022/08/10 11:29

(광주가톨릭평화방송) 김선균 기자 = 전라남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백신으로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예방적 항체주사제인 ‘이부실드’ 투약을 시작했습니다.

미국식품의약국(FDA)연구 결과 이부실드 투여시 코로나19 감염율은 93%, 중증 및 사망율은 50%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
전라남도는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해 목포중앙병원, 성가롤로병원, 해남종합병원 등 20곳을 투약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.
 
전남도청 전경 

투약 대상은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와 장기이식환자, 선천성(일차)면역 결핍증 환자 등입니다.

투약은 대상자가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과 상담한 뒤 최종 결정되며 비용은 전액 무상입니다.

'이부실드'는 근육주사로 항체를 체내에 투여하면 수 시간 내 감염예방효과를 나타내며 효과는 최소 6개월 동안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
코로나19 백신이 14일 이내 중화항체가 형성되고 세포 면역까지 유도하는 것과 달리, 이부실드는 체내에 충분한 항체 형성을 기대할 수 없는 사람에게 항체를 직접 주입해 감염 예방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.

한편,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했을 경우 백신과의 상호작용 방지를 위해 접종일로부터 14일 이후에 투약할 수 있으며 이부실드 투약 후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원할 경우 접종 간격에 상관없이 접종할 수 있습니다.

문권옥 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“중증면역저하자가 가까운 지역에서 예방적 항체주사제를 투여받도록 지정의료기관을 확대하겠다”며 “중증면역저하자는 지정의료기관의 전문 의료진과 상담한 뒤 투약받길 바란다"고 말했습니다.

<저작권자(c)광주가톨릭평화방송, 무단전재-재배포금지>

작성일 : 2022-08-09 12:38:30     최종수정일 : 2022-08-10 11:29:5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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